오바마 "건보개혁안 서명, 1주일 지났을뿐…기다려 달라"

토요경제

webmaster@sateconomy.com | 2010-04-02 10:36:30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주 서명을 마친 건강보험개혁 법안이 얼마만큼 효력을 잘 발휘할 지 기다려 봐달라고 촉구했다고 USA 투데이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미국 메인 주(州) 포틀랜드 엑스포센터에서 한 연설을 통해 "건보개혁안 서명이 지난주에 막 끝났다. 이제 1주일이 지났을 뿐이다"라며 "국민들이 건보개혁을 좋아하는지 여부에 대해 이해하기 전에, 우리는 실제적으로 건보개혁이 실행될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기다려 봐야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한 "건보개혁의 전체적인 진행과정에 5년 정도가 걸릴 것"이라며 "이는 우리가 책임감 있게 일을 할 필요가 있고, 올바르게 이해시킬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건보개혁안을 철폐와 대체를 원하고 있으나, 이들이 오직 보험산업의 규제 철폐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우리는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주 아이오와 주에서 연설을 통해, 건보개혁안의 일부가 올해부터 효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주 서명을 마친 건보개혁안에 따르면, 직원들의 건강보험을 책임지는 사업자들을 위한 세금공제와 더불어 과거 병력이 있는 이들에게 가입 제한을 뒀던 보험사들에 대한 새로운 규제 등이 올해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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