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벤트②]보험업계, 모바일 전용 ‘해외여행자 보험’ 이벤트 각광

생활밀착형 특성 고려한 모바일 앱·온라인플랫폼 활용한 보험 인기
혁신금융 스위치보험 출시 검토..“간편가입·가격저렴 등 편익성 장점”

문혜원

maya@sateconomy.co.kr | 2019-07-05 15:19:08

[이미지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최근 해외여행 수요가 늘면서 보험업계가 휴가철 맞이 모바일 전용 ‘여행자 보험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이에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의 간편 가입 보험 상품 이벤트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각 보험사들은 여행보험의 생활밀착형 특성을 고려해 모바일 앱이나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간편 청구 및 각종 편의서비스 제공으로 고객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먼저, 스위치 “껐다, 켰다”하는 혁성성 간편한 여행자보험상품이 출시될 전망이다. NH농협손해보험은 이번 금융당국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레이니스트와 기존 ‘온-오프(On-Off) 해외여행자보험’을 업그레이드한 스위치보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보험 상품은 한 번의 가입으로 재가입 절차를 대폭 줄인다. 또한 가입자 정보를 한번만 입력해두면 이후 터치 한번으로 간편하게 해지와 가입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삼성화재도 금융플랫폼 뱅크샐러드와 함께 이달 중으로 스위치형 해외여행자보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지에서 발생하는 상해, 질병, 도난, 파손 등 다양한 개인의 손해를 보장한다.


뿐만 아니라 상해사망 및 후유 장해 시에는 최대 2억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으며 현지에서 지출한 치료비도 여행에서 돌아와 청구할 수 있다.


레이니스트는 가입자 유치를 위해 신용카드 내역을 분석해 캐리어 등 여행과 밀접한 상품을 결제하면 뱅크샐러드 앱 내 금융비서가 해외 여행자보험을 추천해주는 마케팅 기법을 활용한다.


기존 여행자 보험의 경우 모바일전용상품도 인기다. 먼저 더케이손해보험는 최근 구조송환비용과 여행 중 배상책임 담보의 가입금액을 강화한 것이 특징인 해외여행자보험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배상책임은 2000만원, 구조송환비용은 3000만원까지 보상 가능하다.


MG손해보험도 장기 해외여행, 유학, 주재원, 출장 등 3개월 이상 해외 체류 중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보장하는 ‘장기체류보험’을 출시했다. 해외여행 중 중대사고 구조송환비용 등 필수 담보들로 구성돼 있으며, 3가지 플랜을 제공해 고객 선택폭을 넓혔다.


현대해상은 다이렉트 보험의 일종으로 가족이 함께 가입하면 보험료 10% 할인 혜택을 주는 해외 여행자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의 장점은 가족여행 때 대표자 한 명 외의 가족들은 휴대전화 인증만으로 가입이 가능해 편리하다. 또 미성년 자녀가 방학을 맞아 해외 단기 연수 등을 위해 혼자 출국할 때도 단독으로 가입할 수 있다.


메리츠화재는 보험 플랫폼 ‘굿초보’와의 제휴를 통해 보험 공동구매 방식의 단체 할인으로 기존 상품보다 보험료가 22% 싼 해외 여행자보험을 내놨다.


메리츠화재 해외여행자보험 특징은 40세 남성이 5일 동안 여행을 떠날 때 보장 내용에 따라 실속형은 5740원, 표준형은 9590원, 고급형은 1만 3430원의 보험료가 책정된다. 해외에서도 24시간 우리말 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사고 발생 때 빠른 응대가 가능하게 했다.


이밖에 보험사들의 여행자보험 가입 이벤트도 풍성하다. MG손해보험은 이달 말까지 여행자보험 가입자들에 5% 즉시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메리츠화재는 또한 굿초보와의 제휴를 통해 ‘메리츠 1000원 해외여행자보험’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선착순 1000명에 해외여행자 보험료를 1000원에 제공하는 할인쿠폰을 준다.


업계에서는 이렇듯 간편 모바일 전용 여행자보험상품 마케팅을 강화하는 이유로 기존 보험업의 포화된 시장에서 혁신금융이 뜨고 있음에 따라 이에 발맞춘 다양한 보험기능을 활용한 서비스 내보이고 있다고 풀이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특히 이번 스위치 보험 혁신금융경쟁이 여행보험 기능을 다양화해 고객 니즈는 물론 유사한 생활형 보험에도 서비스 경쟁이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