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北공격가능성, 매우 낮아"

토요경제

webmaster@sateconomy.com | 2010-04-01 10:54:44

민주당의 '대북통'인 박지원 정책위의장은 서해 백령도 부근에서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침몰한 것과 관련, 1일 "북한의 공격일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분석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김정일 북 국방위원장의 동향, 평양 분위기, 북한군의 움직임, 김영남 상임위원장의 아프리카 순방 등을 보면 북측의 공격가능성은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임스 스타인버그 미 국무부 부장관은 북한이 개입한 근거가 없다고 했고, 북한의 대남 경제협력 공식창구인 민족경제협력연합회도 북한 연관설에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며 "그런 것을 믿지 않더라도 청와대 대변인이 공식발표를 했듯이 김정일 위원장의 중국 방문이 임박해 있는 만큼 무리한 추측을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천안함 침몰의 원인과 관련, "정부가 뭘 좀 만지작거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은폐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항해일지나 교신기록을 공개하면 가장 정확할텐데 청와대는 계속 지하벙커에서 안보장관회의만 하고 있고 구조된 생존자들은 격리수용하고 항해일지나 교신기록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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