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안전하면서 강력한 천연 항생제
구강 위생에 주효… 카테킨,박테리아 억제
이호영
eesoar@dreamwiz.com | 2007-01-19 00:00:00
녹차를 꾸준히 마시면 세균 감염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잔의 녹차에는 항산화 작용으로 잘 알려진 카테킨이라는 성분이 200mg 함유돼 있다.
녹차 추출물이 구강 위생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수년 동안 알려져 온 가운데 연구팀은 녹차가 항균 작용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슬로베니아 루블리야나 소재 국립화학연구소 연구팀은 최근 녹차속의 카테킨이 현재 사용되고 있는 일부 약물의 표적인 박테리아의 필수 효소 DNA기라아제(DNA gyrase)를 억제하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DNA기라아제의 ATP(adenosine triphosphate) 결합 부위가 녹차 추출물에 가장 많이 함유된 카테킨인 에피갈로카데킨 물식자산염(EGCG)의 표적인 것을 발견했다.
지금까지 DNA기라아제의 ATP(adenosine triphosphate) 결합 부위에 초점을 맞춘 일부 성분이 알려져 왔으나 포유동물에 의한 부작용으로 인해 약물로 사용되지 못했다.
연구팀장인 제라라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녹차 카테킨 성분을 이용, 부작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하며 기존 치료제보다 더욱 강력한 항생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명했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