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野 천안함 긴급 현안질의+ 특위 구성 제안 '거절'

토요경제

webmaster@sateconomy.com | 2010-03-30 10:41:26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30일 민주당의 '초례함 침몰'과 관련한 긴급현안질의 요구에 대해 '거절'의 뜻을 분명히 밝혔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은 실종자 구조가 최우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또 "현장지휘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국방장관과 군 관계자, 관계 국무위원을 출석시켜 긴급 현안질의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실종자 구조 이후 검토해도 늦지 않다"고 강조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어 "국회 진상조사 특위 구성도 지금은 마지막까지 실종 장병들의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사고 원인등을 규명한 다음, 위험하다 판단될 경우 논하는 것이 순리적"이라고 덧붙였다.

김정훈 원내수석부대표도 "이번 초계함 사고에 대해 여러 의문점이 있지만 우선 실종자 구조활동을 벌인 뒤 4월 대정부질문에서 국방부 장관을 상대로 상세한 질문이 가능하다"며 안 원내대표의 말에 동조의 뜻을 나타냈다.

김학송 국방위원장 역시 "두 차례에 걸쳐 국방위가 열렸고 국방부장관을 배석시킨 가운데 초계함 침몰에 대해 국민 입장을 대신한 충분한 질의가 있었다"며 "실종자에 대한 구조사업에 전력을 다할 수 있게 해주고 상황 변화가 왔을때 현안질의를 하는게 맞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 원내대표는 "지금 사고원인에 대한 근거없는 추측과 유언비어가 난무하는데 이것은 사태 수습에 전혀 도움이 되지도 않고 국민 혼란만 부추길 가능성이 있다"며 "무책임한 억측과 유언비어 유포는 자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9일, '초계함 침몰'과 관련해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 특별위원회 구성 및 오는 31일 열리는 본회의에서의 긴급 현안질의를 여당에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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