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가 뒷땅이 날 때
이선호
star4938@paran.com | 2006-07-10 00:00:00
뒷땅은 대개가 몸이 긴장돼 있을 때나 몸이 완전히 웜업돼 있지 않은 상태에서 스윙을 했을 때 발생한다.
이 경우 백스윙이 완전히 가지 않은 상태에서 다운스윙을 너무 빨리 끌어내리면 타점이 원래보다 앞쪽에 미리 형성되면서 뒷땅이 발생하게 된다.
뒷땅은 몸을 많이 쓰는 골퍼, 즉 스웨이가 되는 사람들 중에 흔하게 일어나는데, 이 경우 백스윙에서 몸을 끌고 간만큼 다운스윙에서 가져와야 타이밍이 맞아 떨어지게 되는데, 백스윙에서 몸을 끌고가서는 정작 다운스윙 때는 몸을 제자리에 묶어 두게 돼 심한 뒷땅이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백스윙에서 몸을 가져갔으면, 다운스윙과 임팩트 순간에서 가져간 만큼 다시 몸을 끌고 들어와 타이밍을 맞추면 이러한 문제는 간단하게 해결될 것이다.
그러나 스웨이 현상은 근본적으로 잡아 주는 것이 좋다.
다운 스윙에서 몸이 너무 우측으로 기울여 질때 뒷땅이 발생하게 된다. 다운스윙에서도 어깨의 회전은 수평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겠다.
백스윙 정점에서 힘을 너무 많이 빼서 왼팔이 정도 이상으로 구부러지고 다운스윙에서 하체의 회전 타이밍을 놓치게 되면 뒷땅이 발생하게 된다.
임팩트가 다운 스윙의 중간 시점, 즉 너무 일찍 볼을 때리기 위해 힘을 주게 되면 뒷땅이 발생하게 된다.
이 경우 몸의 회전이 완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임팩트를 가하다 보면, 팔과 클럽헤드가 예상보다 일찍 떨어져 뒷땅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다운스윙의 리드를 오른팔로 행하게 되면 뒷땅의 동반은 필수적일 수밖에 없다.
다운스윙은 하체의 자연스런 리드에 맡겨 두는 것이 좋다.
원인적인 요인을 고쳐서 스윙을 해도 뒷땅이 계속해서 나오면 이때는 임시 방편의 기법을 동원해야 한다.
우선 티의 높이를 줄이고 그립을 2인치 정도 내려 잡는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드라이버를 포기하고 3번 우드를 아주 낮은 티나 아예 티 없이 바닥에 놓고 샷의 내용과 분위기를 바꾸어 보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드라이버 샷에서 탑핑이 될때 어떻게 하면 될까?
탑핑은 다운스윙에서 몸이 앞으로 밀고 나가면서 헤드업이 발생할 때 자동으로 수반되는 현상이다. 몸을 앞으로 밀고 나가게 되는 원인으로는 △하체를 너무 늦게 돌릴때,△ 때리려는 의도가 너무 앞서 미리 임팩트 될때 △ 하체의 힘이 빠져 있을 때 등으로 볼수 있다.
또 스윙이 너무 빨를 때 헤드업이 일어나면서 탑핑이 될수 있다.
스윙이 빠르게 되면 백스윙 탑에서 몸이 들리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는데, 백스윙에서 몸이 들리면 다운스윙과 임팩트 순간에도 그 보상 심리가 반대작용으로 일어나면서 상체가 들리게 된다.
어드레스에서 양손이 너무 몸의 중앙 쪽으로 치우쳐 셋업하고, 스윙할 때 클럽이 손에 끌려 올라가게 되고, 그 반대로 다운스윙이 이루어지므로 임팩트 때에는 클럽이 손보다 앞쪽으로 나가면서 너무 일찍 팔로우-스루가 일어나게 돼 탑핑이 나타날 수 있다.
스윙의 최고점에서 왼쪽 팔을 펴기 위해, 또 어떤 이유로든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가 있을 때 그 경직성이 몸 전체를 밀고 나가는 원인이 되므로 탑볼이 일어날 수 있다.
이것을 막기 위해서는 스윙의 정점에서 힘을 풀고 한 템포 쉬었다 다운스윙을 시작하면 이러한 원인에서 오는 탑볼을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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