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생활경제 적극 지원 선언
업계 중심으로 업종별 세부 발전전략 수립
박진호
ck17@sateconomy.co.kr | 2014-10-21 20:48:01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창조적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 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강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생활 산업 업계와 관련 기간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하고 ‘생활산업 고도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상직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권영걸 한샘 대표이사, 김종목 귀금속·보석단체장 협의회장 등 생활 산업 관계자 외에도, 강현구 한국 온라인쇼핑협회 부회장 등 유통업계, 이태용 한국디자인진흥원장, 이기섭 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 등 지원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산업부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창업, 성장, 글로벌화로 이어지는 협업·성장 생태계를 구축해 세계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세계적인 생활명품을 육성하고 이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생활산업 고도화 대책’을 제시했다.
산업부는 창조적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기업이 제품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출시까지 할 수 있도록 디자인, 생산, 마케팅, 유통 등 전문기업과 협업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여러 기관에 산재한 창업보육, 샘플 제작, 마케팅 등의 지원프로그램을 통합·연계하여 제공한다.
또한 성장기업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혁신의 원천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마켓’을 구축하고, 기술개발로 고부가가치 상품을 생산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전문무역상사, 한류 콘텐츠 기업과의 협업 플랫폼 구축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근(近)미래 라이프 스타일 전망’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i-퍼니쳐’, ‘스마트 토이’ 등 17개 품목 군을 중심으로 ‘100대 글로벌 생활명품’을 발굴하여, 연구개발(R&D)부터 유통까지 메뉴판식 지원 프로그램을 구성해 선정 기업의 필요에 따라 활용하도록 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여기에 이탈리아 산업기술협력위원회와 민간의 디자인 생활산업 포럼 등 협력채널을 가동하여 이탈리아와 공동 기술개발은 물론 장인정신과 명품화 전략, 전통 계승 등 노하우 공유를 통해 우리 재품의 명품화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 밖에도 재도약의 계기 마련을 위해 생활 산업을 ‘CC(Creative & Cool)산업’(이하 CC산업)으로 새롭게 명칭을 만들고, 업계 중심으로 업종별 세부 발전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동시에 표준산업분류체계를 개선해 약 20만 명이 종사하는 생활산업에 대한 통계·분석기반을 마련하는 등 산업 기반 재구축을 추진한다.
윤상직 장관은 “생활산업은 오랜 기간 정체되어 있었지만, 소득수준 향상에 따른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로 성장 가능성이 높고, 아이디어의 사업화가 쉬운 창조경제의 전형으로 고용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산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측면에서 볼 때 중요성이 큰 산업”이라고 강조하고, “생활 산업이 ‘CC산업’으로 재도약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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