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택배경쟁 불붙나...GS25에 이어 CU도 홈택배 개시
씨유포스트 5일부터 서비스 시작...접수 당일 이용 가능해
김자혜
kjh@sateconomy.co.kr | 2018-11-05 17:58:06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편의점 씨유(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편의점 택배 전문회사 씨유포스트(CUpost)가 홈택배 서비스를 시작한다. 올 상반기 편의점 GS25의 택배 픽업서비스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7.7%로 증가하고 있어 편의점 업계에 택배 서비스 고객 확보전 바람이 불 전망이다.
5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씨유포스트(CUpost)의 홈택배 서비스는 기존 고객이 직접 편의점을 찾아 택배를 맡겨야 하는 방식과 달리, 방문 수령 및 접수 대행을 해주는 프리미엄 택배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대를 지정하면 홈택배 전담 기사가 방문해 물건을 수거, 가까운 씨유편의점에 접수한다. 이후 씨유 대한통운 도착지까지 배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용을 원하면 씨유포스트 홈페이지 내 홈택배 메뉴에서 연락처 등 간단한 정보와 원하는 시간대, 주소를 등록하면 된다. 서비스는 서울 지역에 한해 예약 수거되며 배송은 전국으로 보낼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2시간 간격으로 4구간으로 구성됐다. 기존 방문택배는 접수 이후 1~2일이 소요됐으나 이 서비스는 접수 당일 바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료는 최저 6500원부터 무게, 거리에 따라 차등 부과된다.
씨유포스트는 전국 네트워크를 갖춘 편의점이 높은 접근성을 갖고 있어, 물류 거점으로 역할이 커진 점을 도입 배경으로 설명했다.
지에스이십오(GS25)의 포스트박스는 제휴 쇼핑몰에서 구입한 물품을 GS25 편의점에서 택배 수령할수 있는 픽업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1인 가구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는 평이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에 따르면 택배 서비스는 전체 편의점의 95%가 운영 중이다. 편의점 택배 물동량은 2011년 585만건에서 2015년 1237만 건으로 급증했다. 편의점 업계는 올해 물동량을 약 2000만 건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다.
GS포스트박스 관계자는 "안전한 택배 수령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반영된 서비스로, 이용고객이 더 늘어날 전망"이라며 "GS수퍼마켓에서도 10월 중 픽업서비스를 신규 오픈 하고 앞으로도 수령처를 지속해서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GF포스트 정준호 마케팅팀장은 “보다 빠르고 간편한 택배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날로 높아지며 편의점 택배 이용 고객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씨유를 거점으로 한 홈택배 서비스를 활성화 하여 편의점 택배 서비스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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