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건설, 하도급업체에 골프회원권 강매 논란
공정위, 현장조사 착수...도급사 한곳의 신고로 들통
이완재
puryeon@naver.com | 2013-10-09 12:00:23
9일 공정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양은 2008년 계열사인 순천 파인힐스 골프장 회원권을 분양하면서 하도급 업체들에게 회원권 구매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한양은 회원권을 사겠다는 하도급 업체들에게 법인 회원권은 1계좌당 4억원, 개인 회원권은 1계좌당 2억원에 판매해 사실상 강매정황이 포착 돼 물의가 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이미 골프장 회원권을 구입하고 불만을 품은 한 도급사의 공정위 신고로 드러나게 됐다.
현재 공정위의 현장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양 측은 회원권 판매에 대한 강제성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의 이번 한양건설에 대한 조사가 건설업계에 만연하고 있는 유력 건설사의 하도급사에 대한 자사골프회원권 강매문화에 제동을 걸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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