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쓰인 '공무원 복지포인트' 7개월 간 100억 넘어

웰페어클럽 GS25 제휴 등 생활 밀착형 사용처 확대 돼
연말 소멸되는 시스템...12월 포인트 사용 증가 전망

김자혜

kjh@sateconomy.co.kr | 2019-12-12 11:39:14

▲편의점 GS25의 새로운 브랜드아이덴티티(BI)가 적용된 매장. [사진=GS리테일]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편의점 GS25에서 최근 7개월 간 사용된 공무원 복지 포인트 금액이 100억원을 넘어섰다.


12일 GS25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웰페어클럽(Welfare club)서비스 사용 제휴를 체결한 이래, 지난달 말까지 GS25에서 사용된 웰페어클럽포인트 금액이 100억원을 넘겼다고 밝혔다.


웰페어클럽서비스는 공무원, 교사·교직원 등에게 지급한 복지 포인트를 사용하는 멤버십 서비스다.


웰페어클럽서비스가 탑재된 신용카드를 가진 고객은 자신이 보유한 복지 포인트를 GS25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편의점 제휴처로는 GS25가 유일하다.


GS25에서 사용된 웰페어클럽포인트의 구매 1건 당 평균 사용 금액은 타 포인트나 페이 결제 사용 금액 대비 62.4% 높았다.


사용자의 성별 구성비는 남성이 83.0%, 여성이 17.0%로 남성 고객의 사용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연령대 별 포인트 사용 구성비를 살펴보면, 남성은 40~50대가 59.0%로 높았고, 여성 고객은 20~30대가 68.8%로 나타났다.


웰페어클럽 회원 수는 약 220만명으로 운영되는 포인트의 규모는 연간 약 1조5000억원 수준이다. 공무원 뿐 아니라, 일부 대기업도 임직원에게 지급된 복지 포인트도 웰페어클럽서비스를 통해 사용되고 있다.


이처럼 편의점 GS25에서의 복지포인트 사용이 늘어나는 것은 과거 온라인 복지몰 등 사용처가 제한됐으나, 최근 웰페어클럽서비스의 생활 밀착형 제휴처가 확대되면서 오프라인 활용도가 점차 늘어나고 있어서다.


복지 포인트는 매년 초에 충전된 후 연말에 소멸되며 약 120곳의 제휴처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에 크리스마스나 새해 맞이 선물을 GS25에서 구매하는 수요가 12월에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GS25는 내다보고 있다.


박민근 GS25 마케팅팀 과장은“GS25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각종 결제 수단의 제휴가 확대되고 있다”며 “연말을 맞아 다양한 제휴 결제 수단에 대한 사용 만족도를 확대하기 위해 카타로그 판매 등의 연말 선물 상품 운영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