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최초 대구에 KRA대구승마 힐링센터 오픈

국내 최초 공공기관 운영 승마 힐링센터...전문인력 11명 상주

조연희

webmaster@sateconomy.co.kr | 2013-09-30 14:35:42

[토요경제=조연희 기자] 비수도권에선 최초로 대구에 KRA대구승마 힐링센터가 설치·운영된다.

지난 11일 대구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한국마사회 12억5000만원과 대구시 3억원 등 총사업비 15억5000만원을 투입해 달서구 송현동 대덕승마장 2층 사무실을 보수·보강하고, 힐링전문가 3명을 신규로 선발하는 등 아동과 청소년들의 정서치유를 담당하는 힐링센터를 구축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4월 한국마사회의 승마힐링센터 공모사업에 서울과 부산, 광주 등 6개 지자체와 치열한 경쟁 끝에 이 센터를 유치했다.

한국마사회는 승마힐링센터 개소와 운영을 위해 1차 연도 리모델링과 운영비용으로 12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또 2·3차 연도에 운영비 4억원을 지원한다.

이 센터는 국내 최초로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사례로, 재활 교간 2명과 전문 상담사 3명, 재활치료사 1명 등 전문 인력 11명이 상주한다.

또 3개 상담실과 심리검사실, 감각치료실, 미술치료실, 놀이치료실, 시청각교실 등 5개의 치료실을 통해 50명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갖췄다.

또 기존 인천, 시흥과는 달리 대덕승마장 내에 승마힐링센터가 있어 승마치료를 더욱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최근 학교폭력, 왕따, 게임중독 등으로 인해 청소년들의 정서·행동 장애가 범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대구 승마힐링센터가 지역 청소년들이 학교와 가정에서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첫 사례인 만큼 성공적인 운영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 개소식은 오는 12일 오전 11시 대덕승마장에서 김범일 대구시장, 김영만 한국마사회장 직무대행, 김원구 대구시의원, 우동기 대구시 교육감, 이진근 대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이어 청소년 승마치료와 일반치료 사업의 공동 추진 및 대구시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개발 등에 공동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하는 MOU체결, 시설투어, 재활승마 시연도 한다.

특히 개소식에는 특별초청 손님으로 양준혁 대구시 홍보대사(SBS 야구해설위원·전 삼성라이온즈 선수)와 김재범 유도선수(2012 런던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가 팬 사인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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