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피해대리점協, 불공정 행위 조사 촉구

김세헌

betterman89@gmail.com | 2013-09-24 18:27:35

▲ 22일 오전 서울 중구 수표동 아모레퍼시픽 본사 앞에서 아모레퍼시픽의 횡포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토요경제=김세헌기자] “아모레퍼시픽은 공동조사위원회를 구성해 불공정 거래행위를 철저히 조사하고 피해점주들에게 사과하라.”


아모레퍼시픽 피해대리점주들과 시민단체 회원 등 30여명은 24일 서울 중구 아모레퍼시픽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력 투쟁에 나설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날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은 실태조사를 이유로 시간을 끌며 중재안마저 거부하고 있다”면서 “서 회장은 지금이라도 회사의 약탈행위를 인정하고 중재안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또한 “본사는 특약점 쪼개기가 방문판매의 경영 전략이었다고 인정했다”며 “회사는 내부조사를 중단하고 중립적인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금성 아모레퍼시픽 피해대리점주협의회 회장은 “아모레퍼시픽은 주식가격이 100만원을 호가할 정도로 성장했지만 대리점주들은 쪽박을 차고 거리로 몰렸다”고 말했다.


이선근 경제민주화국민운동본부 대표는 “회사는 주주들과 경영진의 이익만을 위해 약자에게 횡포를 부릴 것이 아니라 떳떳하게 함께하자고 손을 내밀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진행 후 ‘아모레퍼시픽 불공정 행위 규탄 항의 서한’을 회사 측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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