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30주 연속 하락…경기도 아파트값도 하락
김사선
kss@sateconomy.co.kr | 2019-06-07 11:32:56
[토요경제=김사선 기자] 서울 아파트값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7일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에 따르면 지난 3일 조사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2% 하락했다.
신규공급 계획, 광역교통망 보완 방안, 대출규제, 세제강화 등 주택시장 안정화 정책 영향으로 모든 구에서 보합 내지 하락하며 30주 연속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값이 장기간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인데, 하지만 낙폭은 지난주(-0.03%)보다 둔화했다.
구별로는 은평, 서대문, 마포구는 일부 저가 매물 소진 이후 하락세가 주춤하며 보합 전환됐다.
반면 성동구(-0.10%)는 하왕십리, 행당동 등에서 매물이 증가해 하락세가 지속되고 동대문(-0.06%), 성북구(-0.01%)는 신축단지 입주 영향으로 하락했다.
강남구의 경우, 상승과 하락이 혼재되며 보합을 유지 중이라고 감정원은 밝혔다.
양천구는 목동 일부 단지의 상승 영향으로 하락에서 보합 전환됐으나, 금천(-0.04%)과 영등포구(-0.03%)는 저가매물이 출연하며 하락 전환됐다.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늘고 있는 강동구(-0.08%)는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서초(-0.03%)와 송파구(-0.01%)는 구 외곽지역에서 하락하는 분위기다.
경기도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0.09%에서 금주 -0.06%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3기 신도시 발표 이후 가장 반발이 심했던 일산동구와 일산서구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각각 0.14%, 0.15% 하락했고 파주시 역시 0.09% 내리며 하락세가 이어졌다.
안산 단원구(-0.26%)와 의왕시(0.15%) 등은 대규모 신규 입주 물량 영향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한국감정원은 "전체적으로 매수심리 위축, 경기 둔화 등으로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개발호재가 있거나 역세권 등 입지여건이 양호한 일부 지역은 국지적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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