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수산물 할인전 잇따라

이달 12일까지 이마트 민어보양식·홈플러스 킹크랩 특가 판매 나서

김자혜

kjh@sateconomy.co.kr | 2019-06-07 11:30:51

▲(사진에서 상단)이마트의 민어회, 홈플러스의 킹크랩. [사진=각 사]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대형마트에서 여름 맞이 수산물 할인행사를 잇따라 선보인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와 홈플러스는 이달 12일까지 각각 민어, 킹크랩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남해 미조면 양식장에서 키운 국산 민어회(200g) 한 팩을 약 2만원 가격에, 민어서더리 탕감 한 팩을 약 1만원에 판매한다.


자연산 민어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여름철 kg당 가격이 최대 7만~8만원대로 높아진다. 반면 양식 민어는 자연산 대비 50%이상 저렴하며 안정적 물량 수급이 가능해 이마트에서 이달 보양식 상품으로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홈플러스는 마리당 2kg 내외의 러시아산 킹크랩을 도소매 시새대비 저렴한 9만원대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 준비물량은 평소 공급량 대비 4배 수준인 총7000마리, 약 12톤 규모다.


판매하는 킹크랩은 러시아 북태평량에서 어획 후 살아있는 상태로 들여온 상품이다. 국내에서는 전 점포에 전용 활어차로 배송해 신선도를 유지하는데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민어와 킹크랩은 모두 최근 매출이 증가하는 품목이다.


민어 등 보양식은 지난해 첫 폭염특보가 6월에 발령되면서 닭, 오리, 전복, 장어 등 대표적 보양식 상품의 매출이 전년대비 10% 증가했다.


올해에도 지난해 대비 15일가량 ???리 첫 폭염특보가 발령됐으며 이어 5월 24일 서울에서도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이에 이마트는 무더위를 이기기 위한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6월 민어 보양식을 선보인다.


홈플러스의 킹크랩은 해마다 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의 경우 전년 대비 200%이상 늘었으며 올해 1월~5월에도 33%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했다. 크랩류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6년 12%, 2017년 37%에서 2018년 52%, 2019년 48%로 최근 3년 새 4배로 몸집을 불렸다.


이마트 이홍덕 수산팀장은 “닭, 전복, 장어 등 전통적인 보양식을 벗어난 이색 보양식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민어 보양식 판매를 6월까지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춰 좋은 품질의 새로운 보양식 상품들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수진 홈플러스 수산팀 바이어는 “갑각류 요리에 대한 수요가 지속 늘고 있어 사전 계약을 통해 품질 좋은 킹크랩을 시세보다 크게 저렴하게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부담 없는 가격에 수산물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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