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 방출하는 모나자이트 4.5톤이상 방치..."원료물질 사용금지 조치해야"

신용현 의원 "제2의 라돈사태 우려돼"

김자혜

kjh@sateconomy.co.kr | 2018-10-12 15:51:09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1급 발암물질 라돈을 방출하는 원료물질 모나자이트(monazite)가 국내 4톤이상 보관되고 있어 '제2의 라돈침대 사태'를 예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1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이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확인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모나자이트를 수입한 1개업체와 이를 구입한 66개 업체의 모나자이트 보관량이 총 4.5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신용현 의원은 "모나자이트 보관 업체 중 국내 가공제품 제작업체는 15곳이고 이중 목걸이, 팔찌, 타일, 섬유 등 생활제품 제조업체 뿐아니라 친환경을 슬로건으로 하거나 건강 관련 가공제품 취급업체도 포함되어 있다"라며 "향후 남겨진 모나자이트 원료물질을 사용할 수 없도록 신속 조치해야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모나자이트 잔량은 사용금지와 같은 규제나 조치가 없어, 앞으로 국내용 가공제품에 활용할 수 있는 위험성을 갖고 있다.


신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남아있는 모나자이트 원료물질 뿐 아니라 구입했지만 폐업한 업체의 모나자이트 원료물질 처리, 향후 사용에 대해서도 명백히 확인해 더이상 생활방사선 피해를 예방하는데 힘 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모나자이트는 자연방사능을 방출하는 희토류 광물질로 시중에 출시된 대다수 음이온 제품에 쓰이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음이온 발생을 이유로 침대, 팔찌, 목걸이, 벽지 등에 사용되지만 우라늄과 토륨이 미량 함유되어 있어 발암물질 라돈과 토론을 발생시킬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센터(IARC)는 라돈을 1급 발암물질로 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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