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단일 아이템 매장으로 승부수

이경화

icekhl@sateconomy.co.kr | 2018-03-18 13:38:40

▲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오픈한 캐시미어 하우스. <사진=롯데백화점>

[토요경제=이경화 기자] 롯데백화점이 봄·여름 매장 정기 개편 시즌을 맞아 단일 아이템에 집중하고 전문화한 '원 아이템 온리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상품군을 한군데 모아 판매하는 편집 매장과 달리 한 가지 아이템에 주력해 판매하는 원 아이템 온리 매장은 한 분야에 미칠 정도로 빠진 사람을 의미하는 덕후, 마니아 트렌드를 반영하고 기존 백화점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경험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6일 남성 전용 캐시미어 전문 매장인 캐시미어 하우스를 광주점 7층에 개장했다. 남성 패션 시장이 커짐에 따라 남성 의류 소재가 화두가 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캐시미어 전용 매장을 열었다.

오는 29일에는 부산 본점 4층에 문구류 덕후를 위한 펜 전문 매장인 모나미 컨셉 스토어를 연다. 모나미에서 출시하는 모든 펜을 만나볼 수 있다. 30일에는 본점 5층에 꽃 전문 매장인 플라트를 열어 마니아 층을 공략할 예정이다.

오는 4월6일에는 증가하는 골프 매니아 층을 위한 골프화 전문 매장인 골프 슈 갤러리를 잠실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4층에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150개 이상의 스타일을 보유한 골프화 전문 매장인 골프 슈즈 갤러리를 열어 골프 마니아 층을 공략한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니트 전문 PB 매장인 유닛, 양말 전문 매장인 보타. 셔츠 전문 매장인 맨잇셔츠 등의 원 아이템 온리 매장을 유치하거나 팝업 행사를 통해 선보인 바 있다. 유닛의 경우 2015년에 나온 뒤 2016년 400% 지난해 75% 각각 신장했고 보타와 맨잇셔츠는 연간 평균 30% 이상의 남성 신규 고객을 창출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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