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VR적용한 동계 상품진열안내서 선봬
이달 16일 전국 가맹점주 대상 안내...모바일 앱 통해 어디서나 확인
김자혜
kjh@sateconomy.co.kr | 2018-10-11 14:22:22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 CU(씨유) 가맹점주인 유재명(가명·62)씨는 요즘 한창 동계 시즌에 맞춰 매장 내 상품 진열을 재정비 중이다. 따뜻한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디저트 상품의 구색을 늘리고 고구마, 오뎅, 호빵 등 대표 동절기 상품들도 판매를 개시했다.
예전에는 새로운 시즌을 준비할 때 마다 두꺼운 상품 안내서를 뒤적이며 매장을 재정비하느라 진땀을 뺐지만 요즘에는 핸드폰 하나로 진열이 한결 수월해졌다. 가상현실기술(VR)을 적용해 마치 실제 매장의 상품 진열상태를 보면서 추천 상품의 정보도 확인 할 수 있기 때문이다.
11일 편의점 CU에 따르면 본격적인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가상현실기술(VR)로 상품 진열 및 매장 레이아웃 정보를 제공하는 ‘VR상품진열안내서’를 지난 3월에 이어 이달 16일부터 전국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안내한다.
CU편의점주는 일년에 두 번 계절 변화와 최신 소비 트랜드에 맞춰 전국 매장을 새롭게 재정비한다. 과거 새 시즌 마다 두꺼운 상품 안내서를 통해 재정비 작업을 해야 했지만, 최근에는 가상현실기술(Virtual Reality)등을 활용해 보다 현실감 있고 편리하게 준비할 수 있게 됐다는게 CU측의 설명이다.
CU가맹점주는 누구나 전용 모바일 앱(App)으로 ‘VR진열안내서’에 접속해 가상 현실 점포에 구현된 진열과 레이아웃을 손쉽게 둘러볼 수 있다.
또한 도시락 냉장고, 스낵 진열대, 음료 냉장고 등 주요 집기마다 표시되어 있는 포인트를 선택하면 진열 상품의 특징이나 해당 카테고리 최근 매출 순위, 중점 운영 상품 등 다양한 정보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VR진열안내서’는 기존의 책자 형태보다 편의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비디오, 사운드, 이미지 등 다양한 시청각 자료와 연동되어 정보 전달력도 매우 우수하다.
이번 동계 시즌부터는 가맹점주들이 보다 재미있게 경영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도록 체험 방식의 모바일 학습 게임 ‘(가칭) 진기명기 : 진열하기 명심하기’를 새롭게 개발했다. 모바일 학습 게임은 누구나 쉽게 가상의 진열대에 주요 상품 등을 직접 진열하거나, 주요 상품 키워드의 짝을 맞추는 방식으로 재미있게 게임을 즐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주요 상품 전략을 알 수 있다.
이달 말에는 모바일 학습 게임 상위 랭커들에게 모바일 상품권 등의 푸짐한 경품도 제공하는 이벤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BGF리테일 송재국 상품본부장은 “편의점이 지난 30여년 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가맹본부의 체계적인 교육 및 지원 시스템이 바탕이 되었기 때문”이라며 “CU만의 차별화된 경영 노하우를 보다 효과적으로 가맹점과 공유하여 급변하는 유통환경 속에서도 CU만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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