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테네시주 세탁기공장 준공…"시장지배력 강화"

김사선

kss@sateconomy.co.kr | 2019-05-30 10:24:33

LG전자는 29일(현지시간) 'LG전자 테네시 세탁기공장 준공식'을 가졌다.[사진제공=LG전자]

[토요경제=김사선 기자] LG전자는 29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Tennessee)주 클락스빌(Clarksville)에 위치한 테네시 생산법인에서 'LG전자 테네시 세탁기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LG전자가 미국에서 생활가전 제품을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준공식 외부 인사로는 마크 그린(Mark Green) 미국 연방의회 하원의원, 빌 리(Bill Lee) 테네시주 주지사, 짐 듀렛(Jim Durrett) 몽고메리카운티 시장, 조 피츠(Joe Pitts) 클락스빌 시장, 김영준 주애틀랜타 총영사 등이, LG전자에선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 북미지역대표 조주완 부사장,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류재철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신공장은 미국 현지 세탁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당초 예정보다 6개월 앞당긴 지난해 12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2017년 8월 착공한 이후 15개월 만이다.


신공장은 대지면적 125만제곱미터, 연면적 7만7000제곱미터(㎡) 규모이며 약 600명이 근무한다. 총 투자금액은 3억 6000만달러에 이른다.


LG전자는 이와 관련 "테네시 세탁기공장을 세계 최고 수준의 '지능형 자율공장'으로 지었다"라며 "2개의 생산라인에서 드럼세탁기와 통돌이세탁기를 생산하며 연간 생산능력은 120만대 수준"이라고 밝혔다. 즉, 10초에 세탁기 한 대씩을 생산하는데 경남 창원에 위치한 세탁기 생산라인과 비슷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프리미엄 가전 수요가 높은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9년 전인 2010년부터 미국 내 현지생산체제를 검토해왔던 LG전자는 신공장이 중장기 관점에서 현지 프리미엄 생활가전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은 "신공장의 안정적 운영을 기반으로 북미 시장에서 강력한 시장지배력과 지속가능한 성장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