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좌진 장군, 음악극 '백야'로 재탄생
청산리 대첩 등 실화 재구성 18일 개막
토요경제
webmaster@sateconomy.co.kr | 2012-02-06 15:16:49
[온라인팀] 독립투사 김좌진(1889~1930) 장군의 청산리 전투가 음악극으로 재탄생한다.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와 공연제작사들의 모임인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공동제작하는 '백야(白冶)'가 오는 18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김좌진장군이 2000명의 독립군으로 5만명의 일본군을 대파한 청산리전투를 이끈 과정을 그린다. 군자금 모금과 독립군 훈련, 일본이 중국 마적과 짜고 간도지방의 조선인을 학살한 훈춘사건 등 실화를 재구성했다.
이 음악극은 김좌진장군의 영웅적 행보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오민호'라는 가상인물을 통해 비극적 시대를 살았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도 곁들인다.
연출을 맡은 최용훈씨는 "대의를 꿈꾸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두 인물을 충돌시키며 '만약 나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싶다"고 말했다.
제목 백야(白冶)는 김좌진장군의 호이자 그가 청산리 대첩에서 승리를 이끌어낼 때 감행한 야간공격을 상징한다.
연극배우 이정열, 이계창이 김좌진을 번갈아 연기한다. 장용철, 한성식, 한동규, 문종원 등이 출연, 3월4일까지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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