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34년 만에 최대 판매 실적 달성

박진호

ck17@sateconomy.co.kr | 2014-10-17 17:40:28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제너럴 모터스(GM)가 이번 3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 1980년 이후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GM은 올해 3분기에만 글로벌 시장에서 총 244만 9595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2%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GM은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총 737만 1743대의 차량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러한 누적 판매량 또한 전년 대비 2%의 성장한 것이다.
GM은 특히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이번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14%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누적 집계에서도 각각 4%와 12%의 증가를 보였다. GM은 중국에서 지난해 연간 판매량인 316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2년 연속 3백만 대 판매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9월에 GM의 중국시장 총 누적 판매량은 2천만대를 넘어섰다. 쉐보레는 3분기에 중국시장에서 13% 성장한 16만 9830대를 판매했으며, 이 실적은 중국시장 3분기 최대 판매실적이다. 올해 1~9월까지는 7% 성장한 505,316대가 판매됐다.
중국과 함께 국내 시장에서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한국지엠은 올해 3분기까지 국내시장에서 총 11만 421대의 차량을 판매해 지난해 동기의 10만 5165대보다 5%의 판매 실적 증가를 기록했다. 이 실적은 한국지엠이 지난 2002년 출범한 이후 3분기까지의 기준 실적에서 기록한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이다.
미국 시장에서는 뷰익 앙코르(Encore)가 6개월 연속으로 소형 SUV 세그먼트에서 베스트셀링카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초반에 쉐보레 트랙스(Trax)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한국지엠의 상승세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GM의 메리 바라(Marry Bara) CEO는 “GM은 미국과 중국시장에서의 견고한 성장을 바탕으로 34년 만에 3분기 기준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GM은 각 시장에서의 성장 동력을 이어가기 위해 북미에서 쉐보레 콜로라도(Chevrolet Colorado), GMC 캐니언(Canyon)을, 유럽에서는 오펠/복스홀 코르사(Opel/Vauxhall Corsa)를, 중국에서는 뷰익 엔비전(Envision)과 캐딜락 ATS-L를 각각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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