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4월부터 곡물수출세 부과 가능
이준혁
immasat@naver.com | 2012-02-01 09:31:06
[토요경제 = 이준혁 기자] 러시아 정부는 4월부터 곡물 수출을 억제하기 위해 곡물수출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러시아 곡물조합이 31일 발표했다.
아르카디 즐로체프스키 조합장은 러시아의 곡물 수출이 1월 중에 200만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4월에는 250만톤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러시아의 곡물 생산은 약 9800만톤에 이르렀고 이중 1800만톤이 수출됐다.
즐로체프스키 조합장은 또 "곡물 수출이 1월 중 놀랍도록 활기를 띠었다. 이런 추세기 이어지면 수출이 2500만톤을 넘어설 판이다"고 말했다.
러시아 정부에 따르면 곡물 수출량이 2400만∼2500만톤에 이르면 정부가 수출을 제한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즐로체프스키는 "현재의 수출 추세를 보면 4월에는 곡물 수출이 2500만톤에 이를 것"이라면서 정부가 3월 말까지는 수출세제를 마련할 가능성이 있으며 현재로써는 수출세의 세율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세계 최대의 곡물 수출국의 하나로 84개국에 곡물을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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