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美中 무역갈등 심화…경제 영향 이전보다 심각할 가능성"

김사선

kss@sateconomy.co.kr | 2019-05-20 09:57:29

홍남기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대외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김사선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미중 양국이 서로 수천억 달러 규모의 제품에 대해 관세를 인상하고 각종 보복조치를 예고하는 등 무역갈등이 심화됨에 따라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이전보다 훨씬 심각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홍남기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대외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이 같이 밝힌 뒤 "정부는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경주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양국의 무역갈등이 심각해짐에 따라 긴급하게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소집됐으며 구체적으로 Δ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금융시장 대응방향 Δ 미·중간 추가관세 부과에 따른 우리나라 수출 대응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중은 우리 수출의 1, 2위 상대국으로 전체 수출의 27%를 중국이, 12%를 미국이 차지한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해 "시장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고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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