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식, 저축銀 금품수수 정황 포착

유동천 “돈 건넸다”…윤 의원 “사실무근” 강력 부인

장우진

mavise17@hotmail.com | 2012-01-26 09:54:05

[토요경제 = 장우진 기자] 한나라당 윤진식 의원이 제일저축은행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조사에 나섰다.


25일 저축은행비리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등에 따르면 저축은행 대출비리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유동천(72) 제일저축은행 회장이 2010년 7·28 재보선에 출마했던 윤 의원에게 2000만~3000만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윤 의원을 조사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사법처리 수위를 정할 방침이다. 검찰관계자는 “구체적인 혐의가 확인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이에 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동천 제일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사실이 결코 없다”고 부인했다.


윤 의원은 “유 회장은 수 십년전 재무부에 근무할 때부터 업무상으로 알고 있었지만 이후 오랜기간 만난적은 없다”며 “선거를 앞두고 잘못된 사실을 정치적으로 이용할 경우 법적으로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과 같은 고려대 상대 경영학과 출신이며, 2009~2010년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과 정책실장을 역임하는 등 대표적인 친이(친이명박)계 인사로 분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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