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글로벌 톱 메이커”
현대·기아차 미국서 ‘재구매율’ 1·4위 올라
전성운
zeztto@sateconomy.co.kr | 2012-01-20 14:05:47
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 브랜드 재구매율 조사에서 각각 1, 4위에 올랐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12일 “미국 최대 시장조사업체인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2012 브랜드 재구매율 조사'에서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1위와 4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일반 및 고급 브랜드 33개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현대차는 재구매율 64%를 기록, 지난 3위(60%)보다 2계단 상승해 1위. 기아차는 59%의 재구매율을 기록해 지난 7위(58%) 대비 3계단 상승한 4위로 올라섰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신차등록 고객 중 이전 소유 차량을 교체한 고객 7만여명을 대상으로 고객이 같은 브랜드의 차량을 선택하는 비율을 조사, 차량 보유기간 중 품질·성능·잔존가치·유지비용·서비스 등에서 고객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6년 제이디파워의 신차품질조사에서 현대차가 일반 브랜드 부문에서 사상 처음으로 1위에 등극한 데 이어 2009년 신차품질조사에서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일반 브랜드 1위에 올라, 글로벌 자동차 톱 메이커의 반열에 올랐다. 현대·기아차는 2008년부터 지난 3년간 현대차가 12계단, 기아차는 23계단을 상승했다. 특히 재구매율에서 BMW(59%, 4위), 벤츠(57%, 7위), 렉서스(54%, 9위) 등 고급 브랜드를 앞질러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이 같은 현대·기아차 브랜드 충성도의 급격한 성장은 정몽구 회장의 품질 경영이 신차 품질의 성과를 넘어 내구품질과 잔존가치 등으로 확대된 결과 때문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지속적인 품질 경영을 펼쳐 내구품질과 잔존가치 부분에서도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를 담당한 미국 제이디파워는 1968년도에 설립된 자동차 관련 소비자 만족도 조사 전문 기관으로, 미국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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