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엔 도로먼지 ‘진공청소’

서울시, ‘물 필요 없는’ 도로분진청소차 도입

전성운

zeztto@sateconomy.co.kr | 2012-01-20 13:59:35

앞으론 동절기에도 서울시 주요도로에서 ‘도로 먼지’ 청소가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동절기에도 사용 가능한 진공분진청소차로 주요도로 발생 먼지를 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동절기에는 청소용수가 얼어붙는 문제 때문에 대기오염도가 높아져 가도 청소를 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이에 서울시는 “물을 사용하지 않는 도로분진청소차 4대를 시범 도입해 이를 운행한 결과, 물을 사용하지 않고도 청소 효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 2월까지 12대를 추가로 도입, 동절기에도 도로분진청소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도로분진청소차는 도로상의 먼지를 진공 흡입한 후 흡입한 먼지를 필터로 걸러낸다”며 “가정에서 사용하는 진공청소기 원리와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의 분석결과 미세먼지 기준치의 98% 정도까지 청소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앞으로 도로에서 발생하는 미세분진을 물청소와 분진청소차량을 병행하여 도로를 말끔하게 청소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임옥기 본부장은 “도로분진청소차는 성능이 탁월하면서도 물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동절기를 포함해 사계절 내내 도로 분진을 청소할 수 있어 시민들에게 깨끗한 도로환경을 지속적으로 제공가능하다”며 “앞으로 시민 생활환경과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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