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개추, "정치권과 정부는 부패·비리와의 전쟁 선포하라"

장우진

mavise17@hotmail.com | 2012-01-06 15:23:43

[토요경제 = 장우진 기자] 선진화개혁추진회의(이하 선개추)는 “정치권과 정부는 부패·비리와의 전쟁을 선포하라”고 6일 밝혔다.


선개추는 이날 논평을 내고 “지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한 디도스 사건을 비롯해, 이상득 의원 보좌관의 금품 수수사건,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측근 비리에 4일 고승덕 한나라당 의원이 폭로한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 등 정치권의 부패와 비리는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이는 정치권이 이 같은 불법적 관행들은 버리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그러고도 걸핏하면 국민을 생각한다느니, 민생을 챙긴다느니,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난다는 등의 화려한 말만 앞세워 국민들을 현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자신들의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지 않고 치부를 가리려고만 한다면 정치선진화는 물론 대한민국의 선진화도 어렵다”며 “정치권과 정부는 정치권 내부, 실세 측근, 대통령 주변 인물들의 부정·부패 등 더 이상의 불법행위를 용서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스스로 국민 앞에 그 약속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개추는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총선 전 한나라당 당적을 정리하여 중립적 입장에서 검찰의 부정축제 수사도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독려하고 한나라당이 자유롭게 총선을 치르게 해주는 것이 대통령이 국민들과 한나라당에 할 수 있는 마지막 보답”이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한나라당은 국민들로부터 전폭적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환골탈태를 행해야 한다”고 언급했으며 “민주통합당 역시 총선과 대선만 겨냥한 정치공학적 세결집만 생각하지 말고 진정한 정당개혁을 이루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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