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인사체계 통합안 노조투표에서 부결
조합원 찬반투표 찬성률 약 47% 과반미달..급여문제 이해상충
문혜원
maya@sateconomy.co.kr | 2018-12-28 21:25:38
[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KEB하나은행 노사가 잠정합의했던 인사·급여·복지체계 통합안이 노조 찬반투표 끝에 부결됐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전체 조합원 대상으로 진행된 투표에서 제도통합 찬성이 47% 반대 52.%로 불발됐다. 이에 노조는 사측을 상대로 제도통합 관련 재협상에 들어갈 전망이다.
앞서 하나은행 노사는 직급체계를 간소화하고 임금을 상향 평준화하는 취지로 체계통합에 잠정합의했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2015년 통합했지만 지금까지 제도가 이원화돼 있어 출신은행별로 승진 체계 등이 달랐기 때문이다.
잠정합의안은 4단계와 6단계로 달랐던 직급체계를 4단계의 옛 하나은행 방식으로 맞추고, 통합 출범 전 700만원 가량 상대적으로 많았던 옛 외환은행 쪽에 맞춰 임금을 올리는 것이 골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체계는 기존 두 은행의 제도를 모두 수용한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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