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대 전환대출 출시...추석 후 신청가능
금융위, 관계기관 ‘주택금융개선 T/F회의’..내달 16일 확정
문혜원
maya@sateconomy.co.kr | 2019-08-26 14:11:38
[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앞으로 추석 직후 연 1%대 낮은 금리의 갈아타기용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이 나온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높은 이자의 변동금리 대출을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상품이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금융개선의 일환으로 ‘서민형 안심전환대출’계획을 발표했다. 안심전환대출은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출시되는 것으로 전환대출 대상은 모든 금융권에서 변동금리나 준고정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1주택자다.
소득요건은 부부합산소득이 8500만원 이하거나 소득 기준이 1억원 아래인 신혼부부 또는 두자녀 이상 가구이다. 금리는 대출 기간에 따라 연 1.85에서 2.2%로, 신혼부부나 다자녀가구 등 우대조건을 모두 적용 받으면 최저 1.2%까지 낮아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잔액 3억원, 20년 만기인 대출을 연 3.16%의 변동금리에서 연 2.05%의 고정금리로 갈아타면 월 상환액은 168만 8000원에서 152만 5000원으로 줄어들어 매달 16만 3000원을 아낄 수 있다.
대출자격은 주택가격이 시가 기준 9억원 이하여야 하며, 강화된 주택담보대출 비율이 적용되지 않지만 기존 대출 범위 안에서 최대 5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총 공급 금액은 20조원 규모로, 대출 신청이 20조원을 크게 넘어설 경우 주택가격이 낮은 신청자 순서대로 20조원까지만 대출이 가능하다. 전환대출은 다음달 16일부터 2주간 은행이나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손병두 부위원장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가계부채 총량을 증가시키지 않으면서도 금리변동 위험과 원리금 상환 부담을 덜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갈아타기가 필요한 대출자가 이 상품을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홍보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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