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유럽시장에서 일본 제압

이선주

lsj@sateconomy.co.kr | 2018-06-05 11:45:27

[토요경제=이선주 기자] 우리나라 화장품이 유럽에서 일본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무역협회 브뤼셀 지부가 발표한 '유럽 K뷰티 붐과 마케팅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는 일본을 제치고 유럽의 5대 화장품 수입국에 올라섰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 유럽 화장품 수출은 1억3579만 유로로 2010년 1133만 유로의 12배에 달했다. 2016년보다는 4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대 유럽 화장품 수출은 1억2774만 유로로 우리보다 적었다.

보고서는 화장품 강국인 유럽에서 우리나라 화장품이 선전하는 비결로 인공 화학성분 대신 인삼, 녹차, 알로에 등 식물성 성분을 사용한 자연주의, 가격 대비 우수한 품질과 제조기술, 다양하고 혁신적인 제품 출시 등을 꼽았다.

유럽 소비자의 유기농 제품 선호와 동물성 성분을 지양하는 비건(Vegan) 라이프 스타일 확산 같은 소비 추세 변화도 K뷰티 붐에 기여했다.

한편 대 유럽 화장품 수출은 미국이 12억1071만 유로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중국 6억3084만 유로, 스위스 5억7410만 유로, 캐나다 1억3699만 유로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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