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미 달러화 3년 SRI채권·5년 선순위채 발행

문혜원

maya@sateconomy.co.kr | 2019-05-02 11:18:24

[사진 = 미래에셋대우]

[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미래에셋대우(대표 최현만ㆍ조웅기)는 전 세계 증권사 처음으로 해외 공모 미 달러화 3년 사회적책임투자(SRI)채권과 5년 선순위채 동시 발행에 성공했다.


2일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이번에 이 회사가 발행한 해외 공모채는 총 6억달러 규모로 3년, 5년 두 개의 만기 구조(Dual-Tranche)로 발행됐다. 이 중 3년 물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증권사 최초로 발행된 SRI 채권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작년 11월 국내 증권사 처음으로 해외 공모채(3년만기)를 성공적으로 발행한 바 있다. 이어 이번에도 3년, 5년 발행에 성공함으로써 단기간 내 일드커브 구축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딜에서 총 254개 기관이 발행 물량 6억달러 대비 약 7배에 가까운 40억달러 규모의 주문을 내며 견조한 투자 수요를 이끌어냈다. 최종 수요는 3년 물과 5년 물 각각 17억5000만달러, 22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 회사는 최종 가산금리(스프레드)를 최초 제시된 금리보다 3년 물 25bp, 5년 물 27.5bp 낮춘 각각 95bp, 112.5bp로 확정했다. 쿠폰(Coupon) 금리는 3년 물 3.125%, 5년 물 3.375%다.


동종 업계에서는 이에 따라 가격과 투자자 분포 모두에서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향후 동종업계 한국물 해외 공모채 발행의 벤츠마크를 수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해외 공모채 시장은 국가신용등급을 가진 정부, 공기업 혹은 글로벌 대기업 등 해외투자자의 신뢰를 획득할 수 있는 소수의 국내 기관에게만 제한적으로 열려있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에셋대우가 2회 연속으로 해외 공모채 발행에 성공했다는 점은 두터운 국제적 신뢰를 받고 있다”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한편, SRI 채권은 발행대금을 친환경, 친사회적 목적을 위해 사용하는 채권으로 전 세계적인 사회적책임투자 증가와 함께 한국계 기관의 발행이 증가하고 있는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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