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기존 영화관 벗어난 특별한 라이프플랫폼 개발하겠다 ”

CGV 어두운 영화관 탈피...거실 분위기 ‘씨네&리빙룸’ 개관

김자혜

kjh@sateconomy.co.kr | 2019-04-30 15:00:13

[사진=김자혜 기자]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CJ CGV가 기존의 영화관 컨셉을 벗어나 편안함 중심으로 공간을 구성한 특별관을 공개했다. 경험과 인증을 우선시하는 영화관이용자를 타킷으로 프리미엄 상영관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CJ CGV는 30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거실을 닮은 특별관 ‘씨네&리빙룸’을 개관하고 외부에 첫 선을 보였다. CGV가 씨네&리빙룸을 통해 공간혁신을 선보이는 것은 영화관 소비자조사 모니터링에 따른 것이다. 영화소비자들은 영화관 이용 우선순위로 편안함을 손꼽았다.


여기에 최근 영화를 관람하는 공간을 넘어 경험하고 이를 인증하려는 ‘인스타그래머블’ 소비자도 공략했다. 사진을 촬영할수 있는 포토존과 컨셈카페를 연상하는 내부 인테리어도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토록 했다.


특히 상영관은 기존영화관이 어두워야한다는 요소를 과감히 버렸다. 적당한 조도의 밝은 관람 환경을 만들었으며 상대적으로 밝은 공간에서 관람이 가능하도록 LED 스크린을 사용했다.


시네마 LED스크린은 가로 10m의 대형화면에 최대 300니트 밝기의 4K 해상도 구현 LED스크린을 제공한다. LED스크린은 일반관 대비 2배 이상 화면이 밝고 3D입체 영화 상영도 가능한 장점이 있다.


▲포토존 [사진=김자혜 기자]


▲위에서 내려다 본 좌석 사진. [사진=김자혜 기자]

특히 좌석의 경우 25개의 가죽소파를 영화관에 배치했다. 소파당 2인이 이용할 수 있어 최대 50인이 상영관내 입장가능하다. 각 구역마다 양옆 앞뒤 공간을 2m 이상 확보하고 소파마다 칸막이를 설치했다. 좌석 발 받침대 각 좌석에는 다리를 편하게 받쳐주는 스툴과 개인테이블, 쿠션, 조명 휴대폰 충전기 등을 마련했다.


영화 상영시작 20분전부터 포토존에서 사진을 활영하거나 구비된 잡지를 볼 수 있는 ‘컬쳐타임’이 제공된다. 왕십리점에 위치한 씨네카페는 이와 관련 에프터눈 티세트를 출시해 상영관내에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CGV 컬쳐플렉스팀 성인제 팀장은 “개인의 취향을 존중하고 독립적인 프라이버시를 유지하고 사람들과 다양한 경험을 나누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며 “아직은 컨셉을 모으고 있기는 하나 심야 집들이나 하우스 콘서트, 파자마 파티 등 외부업체와의 공동기획 행사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신 문화트렌드와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접목한 새로운 콘셉트의 특별관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여가플랫폼으로 극장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상영관입장료는 2인기준 5만원, 주말 5만5천원, 평일주말 조조에는 4만9천원으로 1인예약은 불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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