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TV 패널 출하량, 상반기 1억3689만 대...전년 대비 11% 증가
정동진
jdj@sateconomy.co.kr | 2018-07-27 16:53:10
[토요경제=정동진 기자] 상반기 전 세계 TV 패널 출하량은 1억3689만 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트렌드포스 위츠뷰(WitsView)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전 세계 TV 패널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한 1억3689만 대에 달했다.
중국 패널 제조사는 32인치 비중이 높았으며, 전체 출하량의 32.4%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2% 증가한 것으로 위츠뷰는 연중 출하량을 2억7710만 개로 상향 조정했다. 32인치 패널이 디스플레이 업계 평균 패널 크기 증가를 억제한 탓에 2018년 평균 크기는 지난해보다 0.6인치 증가한 45.2인치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중국 BOE는 LG디스플레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BOE의 65인치 패널 출하량은 세계 최초 10세대 공장을 가동하면서 2분기 188.88% 증가한 381.8%를 기록했다. 러시아월드컵 특수로 1분기 32인치 패널 수요가 많았으며, 지난해 2분기부터 가동한 푸칭 8.5세대 팹의 43인치 패널 출하량이 반영됐다.
그 결과 BOE는 상반기에 전년 대비 31.4% 성장한 2562만5000대를 출하했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 업체의 물량 공세에 맞춰 체질 개선을 시도했다. 7.5세대 공장에서 43인치를 줄이고 75인치 생산을 늘렸다. 8.5세대 공장은 49인치를 줄이는 대신 55인치와 65인치를 늘렸다. 그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감소한 2419만9000대를 기록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략을 생산성보다 수익성 확보에 주력했다. 상반기 55인치와 65인치 패널 출하량은 각각 28.9%와 30.3% 증가했다. 전년 대비 4.7% 증가한 1928만1000대를 기록했다.
위츠뷰 Iris Hu 매니저는 "올해 세 개의 새로운 팹이 시장에 진입해 2018년은 패널 생산 규모가 8.7% 증가할 것"이라며 "디스플레이 제조업체는 패널의 사양과 크기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