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3조5000억 투입해 반도체 공장 증설

정동진

jdj@sateconomy.co.kr | 2018-07-27 15:26:26

[토요경제=정동진 기자] SK하이닉스가 경기도 이천 본사에 신규 반도체 공장을 건설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천 본사 내 5만 3천㎡ 부지에 2020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올해 말 공사를 시작한다. 투자액은 차세대 노광 장비인 EUV 전용 공간 조성 등을 위해 기존 공장들보다 다소 늘어난 3조5000억 원을 투입하며, 생산 제품의 종류와 규모는 시장 상황과 회사의 기술역량 등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서울대 경제연구소는 신규 공장에서 2026년까지 발생할 경제적 파급 효과로 80조2000억 원의 생산유발과 26조2000억 원의 부가가치유발, 34만8000명의 고용창출 등을 예상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데이터센터와 모바일 시장을 중심으로 견조한 메모리 수급 환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AI를 비롯한 4차 산업혁명의 확산에 따라 메모리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반도체 장비들의 대형화 추세에 대비해 이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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