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시각장애인 전용 AI 서비스 '소리세상' 출시
정동진
jdj@sateconomy.co.kr | 2018-09-20 10:21:26
[토요경제=정동진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홍순봉)와 함께 시각장애인 전용 콘텐츠를 제공하는 AI(인공지능)서비스 '소리세상'을 2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소리세상은 네이버의 AI플랫폼인 클로바가 탑재된 AI스피커를 통해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보유한 ▲8개 일간 주요 뉴스, ▲3천여 권의 음성도서 ▲11개 주간/월간 잡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공지 사항 등 시각장애인 전용 콘텐츠를 음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시각장애인들이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의 전용 콘텐츠를 이용하기 위해 소리샘 ARS 서비스에 전화를 걸어 최소 4~5회의 진입 단계를 거쳐야 했으나, 소리세상을 이용하면 원하는 콘텐츠를 말 한마디로 요청하면 된다.
예를 들면, "클로바, 소리세상에서 생활경제 들려줘", "소리세상에서 판타지소설 들려줘", "소리세상에서 (저자)의 책 읽어줘" 등 제목을 몰라도 음성명령으로 간편하게 콘텐츠 검색이 가능하다.
최근 들었던 도서/방송별 5개 컨텐츠에 대한 재생이력도 관리해 기존 시각장애인들이 불편함을 느꼈던 '이어듣기'도 편리해졌다. 또 AI스피커를 통해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제공하는 2만 6천여 개 이상의 음성 콘텐츠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소리세상 서비스는 모든 시각장애인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운영하는 넓은마을에서 회원 가입 후 클로바 앱에서 로그인이 필요하다.
LG유플러스는 연내 저렴한 시각장애인 전용의 IoT 요금제를 출시해 음성명령을 통한 IoT 가전 원격제어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AI서비스담당 이해성 상무는 "이번 소리세상 서비스가 시각장애인들이 일상 속에서 겪는 정보접근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는 한편 다른 장애인들을 위한 AI서비스 개발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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