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래 "李대통령, 4대강 반대…홍보문제 때문 아냐"

토요경제

webmaster@sateconomy.com | 2010-03-25 10:28:59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25일 이명박 대통령의 '4대강 적극 홍보' 발언과 관련, "홍보문제로 반대하는 게 아니라 4대강 사업 진행과정에서 나타나는 본질적인 문제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지난 23일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4대강 사업이 생명을 살리고, 죽어가는 생태계를 복원하며 부족한 물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라 주장하면서, 이해부족 때문에 반발이 크니 홍보에 열중하라고 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4대강 사업은 '4대강 살리기'가 아닌 '4대강 죽이기' 사업"이라며 ▲침수피해 ▲홍수 문제 ▲수질 문제 ▲생태계 파괴 ▲4대강 공사 현장서 유물 발견, 사전조사 미비 등 4대강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 재판과 관련, "수사과정을 지켜보면 왜 검찰개혁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현실적으로 절감하게 된다"며 "공판과정에서 검찰의 무리한 기소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곽영욱 전 사장의 골프비 대납 의혹에 대해선 "검찰이 한 전 총리 흠집내기에 골몰하고 있고 공소사실과 직접 관련된 것처럼 사실을 호도, 왜곡하고 있어 유감스럽다"며 "4월 국회에서 검찰개혁 문제에 민주당의 모든 당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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