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한국당 "與 김연아 도용, 정치적 이용"
토요경제
webmaster@sateconomy.com | 2010-03-25 09:50:51
창조한국당은 25일 한나라당의 한 지역 선거사무소가 김연아 선수의 사진을 대형 현수막에 내건 것과 관련,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이 염치없이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창조한국당 대변인실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집권여당의 한 선거사무소가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의 사진을 무단 사용한 것은 '법치'를 말하는 이 정권과 한나라당의 현 수준을 적확하게 드러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또 "문제는 한나라당의 '김연아 도용'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라며 "지난해 김 선수의 소속사와 상의 없이 '경제도 김연아처럼'이란 현수막을 내걸었고, 당 대표가 김 선수와 같이 스케이팅하는 모습을 합성해 당 홈페이지에 올렸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내려 실소를 자아낸 바 있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이어 "이 정권과 한나라당은 김 선수가 마치 한나라당 당원인 양 유권자를 속이려 했던 점과 초상권 침해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관련자를 문책해야 할 것"이라며 "최소한 '법치'를 말할 수 있는 체면은 세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전날 한나라당 대전 유성구 정당선거사무소는 '김연아 선수, 멈추지 않는 열정이 있었기에 세계의 최고가 되었습니다'라는 글귀가 담긴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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