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거래할 때 유리한 곳…KRX금시장

이선주

lsj@sateconomy.co.kr | 2018-05-30 13:25:38

▲ <사진=한국거래소>

[토요경제=이선주 기자] 지난 3월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5년 만에 금에 대한 '매수의견'을 내놓았다. 금값이 많이 떨어졌으니 살 때가 되지 않았는가 하는 '의견'이다.

금 투자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금은방에서 거래하는 방법,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하거나, 골드뱅킹을 이용할 수도 있다.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을 이용할 수도 있다. 이 방법이 가장 유리할 수 있다.

금을 거래할 때 드는 비용은 국제 금시세와의 가격 차이, 세금과 수수료 등을 꼽을 수 있다.

KRX금시장은 국제 금 가격에 가장 가까운 가격을 거래하기 때문에 국제 금시세와의 가격 차이가 가장 적다. 지난 24일 기준으로 KRX금시장의 1g당 금값은 4만 5150원이며, 국제 금시세는 4만 4950원이다.

KRX금시장은 '절세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매매차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받는 것이다. 골드뱅킹이나 금EFT 등 다른 투자수단의 경우는 매매차익에 15.4%의 배당소득세가 부과된다.

부가가치세도 피할 수 있다. 실물을 인출하지 않고 KRX금시장에서 금을 매수한 뒤 되팔면 매매차익에 대한 비과세와 함께 부가가치세 면세 혜택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KRX금시장은 수수료도 저렴하다. 매수와매도 양편을 기준으로 골드뱅킹은 2%, 금ETF은 0.8~1%, 신탁은 1.6%나 되지만, KRX금시장 0.6% 수준이다.

가까운 증권회사 지점에서 금 거래계좌를 개설한 후 전화, HTS 또는 스마트폰 등으로 손쉽게 거래할 수도 있다. 특히, 1g 단위로 거래하기 때문에 5만 원 내외의 소액 투자도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KRX금시장은 정부 주도로 설립된 국내 유일의 국가 공인 금시장으로, 한국조폐공사가 인증한 순도 99.99%의 금으로 거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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