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 정전 4일만에 또 사고...공공기관 운영 부실 도마 위
지난 17일 송출 중단 현장점검에도 재발
"기기교체 점검으로 송출 미뤄져...22일 중 재개"
김자혜
kjh@sateconomy.co.kr | 2019-04-22 17:35:10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공영홈쇼핑에서 지난 17일 방송중단 사고를 겪은지 5일만에 다시 생방송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홈쇼핑 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0시경 공영홈쇼핑의 무정전 전원장치(UPS)의 전원이 차단됐다. 이에 따라 생방송은 중단되고 재방송이 방영되고 있다.
공영홈쇼핑은 지난 17일 같은 문제로 방송이 중단 된 바 있다. 방송이 중단된 채널에는 오후 7시30분부터 약 55분 가량 '방송시스템 장애'로 인해 방송이 중단된다는 자막을 송출했다.
사고발생 후 이틀 만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현장점검에 나섰다.
당시 방송송출 관련 시설과 장비, 조치경과, 피해규모 등을 파악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으나 점검 이틀만에 같은 문제가 발생해 '형식적 점검'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이처럼 방송이 중단될 경우 해당시간대 제품을 판매하는 관련업체에 피해가 돌아간다.
이에 앞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법정제재 목적의 안건상정 검토에 들어간바 있다. 방통위가 평가에서 감점을 낼 경우 재승인 심사에 불이익을 받을수 있다.
이와 관련 공영홈쇼핑의 관계자는 "예비전력기구 교체로 인해 재방송이 현재 송출되고 있으며 생방송은 오늘 중에 재개될 예정"이라며 "기기를 교체하면서 전력소모가 많아 내부점검을 하고 있어 생방송 송출이 미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 지원을 받아 시작했음에도 4년째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또 미신고 축산물 판매, 내부자정보 주식거래, 부정 인사 비리 등 갖은 논란에 휩싸인바 있다.
공영홈쇼핑은 중소기업벤처부 산하 기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지분 50%를 갖고 있고 농협경제지주 45%, 수협중앙회 5% 등이 지분을 갖고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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