昌 "MB 정권, 진정성 빈곤"

토요경제

webmaster@sateconomy.com | 2010-03-22 11:58:38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가 21일 이명박 정부에 대해 "진정성의 빈곤"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정운찬 총리의 세종시 추진과정 사과 발언에 대해 "정 총리는 그동안 지역과 상의할 시간이 충분히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또 "밀실에서 두 달간에 조잡한 수정안을 급조해 국민 앞에 내놓았다"며 "총리가 그동안 여러 차례 충청권을 방문했지만 그것은 일방적인 설득 작업이었을 뿐"이라고 폄하했다.

이 대표는 이어 "지금 이명박 정권은 매사가 이런 식이다. 국민과의 소통이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 붙이고 나서 국민 앞에 해명하는 식"이라며 "미국산 쇠고기 협상 타결이 그랬고 4대강 사업, 세종시 문제도 마찬가지다. 사법제도 개혁 문제도 여당이 일방적으로 서두르면서 갈등과 잡음만 일으키고 있다"고 거듭 비판했다.

앞서 지난 20일 정 총리는 세종시 문제와 관련, "지금까지 충분히 상의하지 않고 세종시 수정 계획을 추진해 온 것을 사과드린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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