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노조 “하나SK카드, 외환은행카드 통합작업 중단해야” 진정서 제출

홍성민

seongmin215@naver.com | 2013-08-27 17:08:48

[토요경제=홍성민 기자] 외환은행 노동조합은 27일 오전 ‘하나SK카드와 외환은행 카드부문의 통합작업을 중단해야 한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노조는 진정서에서 “카드통합은 2·17 노사정 합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일 뿐더러 만성적자인 하나SK카드를 위해 우량 조직인 외환은행 카드부문을 없애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2·17 노사정 합의서에는 △외환은행 독립법인 존속 및 행명 유지 △자회사 편입 5년 경과 후 상호합의로 대등합병 여부 결정 △5년간 독립경영 보장 및 지주회사 경영 간섭 금지 △정보기술(IT)과 신용카드 부문의 금융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한 개선방안 마련 등이 대원칙으로 명시돼 있다.


노조는 또 “하나지주는 하나SK카드 직원들을 외환은행으로 파견, 사무실과 집기를 사용하고 고객정보 등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 금융지주회사법 제48조 제4항 및 감독규정 등을 위반했다”며 시정과 관련자 문책 등을 촉구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7일 두 회사 담당직원들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카드 통합을 위한 작업에 착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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