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자회사 포함 부채 38조여원 증가
공기업 부채 1년새 84조 폭증…작년 국가부채의 20%
이준혁
immasat@naver.com | 2012-05-04 17:41:53
공기업 재무제표를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작성한 결과 공기업들의 지난해 부채가 전년에 비해 84조원이나 증가했다고 지난달 26일 한국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 같은 증가규모는 지난해 국가부채(420조원)의 20%에 해당하는 수치다.
신문에 따르면 전체 공기업 27곳의 지난해 결산자료를 집계한 결과 총부채는 328조4,0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이들 공기업의 총부채 244조6000억원보다 32.4% 많다.
회사별로는 한국전력이 발전 자회사 6곳의 부채가 한꺼번에 반영되면서 2010년 33조3511억원이던 부채가 72조2412억원으로 38조8901억원 증가했다. 이어 △가스공사 18조9955억원→22조2945억원 △석유공사 12조3436억원→15조8710억원 △코레일 9조6580억원→12조6236억원 △수자원공사 7조9607억원→8조853억원 등으로 각각 늘었다.
이밖에 지난 한 해 동안 4대강 사업 등 국책사업 추진과 공공요금 안정을 위해 전기로와 교통요금인상 등을 억제하면서 늘어난 공기업 부채만 37조5485억원에 달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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