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名品여성통장' 2조원 돌파

여성특성 살린 마케팅 성공 추천금리 혜택 3월까지 연장

황지혜

gryffind44@hotmail.com | 2007-01-12 00:00:00

KB국민은행이 지난해 9월 출시한 여성 전용 상품인 '名品 여성통장'의 판매실적이 2조원을 돌파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8일 "名品여성통장'이 출시 71일만인 지난 5일 37만4000좌에 2조 135억원의 판매 실적을 기록, 2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名品여성종합통장'이 이렇게 성공을 거둔 것은 여성의 특성을 이용한 장점을 최대한 살렸기 때문이다.

상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통장에 월별 입출금액 합계 등이 기재되는 편리한 가계부 기능 등을 넣고, 통장에 메모 공간을 만드는 등 여성만을 위해 특화 상품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

정보공유를 즐기는 여성들의 '입소문 마케팅'을 이용, 가입고객이 다른 사람에게 상품을 추천해 가입하면 양쪽 모두 연0.2%p까지 '추천금리'를 제공했다.

또 전자금융과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는 물론 체크카드 발급비 면제, 인터넷을 통한 상품 가입 시 0.3%p 우대금리, ATM 사용 후 발생한 강도상해 및 야간노상강도나 여성 특정암 등을 담보하는 보험가입서비스 혜택 등 여성들이 솔깃한 혜택을 제시한 것이 유효했다.

국민은행은 2조원 돌파를 기념해 9일부터 '名品여성자유예금' 1000만원 이상 가입 시 적용금리를 최대 연0.1%p 인상해 1억원 이상 가입고객은 최대 연5.05%까지 이자를 제공하기로 했다.

더불어 당초 지난해 말까지 운영하기로 한 '추천금리' 혜택을 올해 3월 말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