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공룡' 인천공항 면세점 본게임 시작
이선주
lsj@sateconomy.co.kr | 2018-05-25 10:46:08
[토요경제=이선주 기자]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 사업자 입찰에 호텔롯데, 호텔신라, 신세계디에프, 두산 등 4개의 '유통공룡' 기업이 24일 사업제안서와 가격 입찰서를 제출하면서 눈치싸움을 벌이고 있다.
지난 2월 롯데면세점은 지나치게 높은 임대료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인천공항 면세점 4개 구역(DF1·DF3·DF5·DF8) 가운데 주류 및 담배 매장(DF3)을 제외한 나머지 3개 구역 사업권을 반납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달 13일 3개의 사업권인 향수·화장품, 탑승동·전품목, 피혁.패션 가운데 향수·화장품(DF1)'과 '탑승동·전품목(DF8)'을 1개 사업권(DF1)으로 통합해 2개 사업권으로 재구성해 입찰을 공고했다.
이번 입찰에서는 DF1과 DF5 선정은 사업제안서 평가 점수(60점)와 가격평가점수(40점)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기업 순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사업제안서 평가는 상품과 브랜드 구성계획이 35점, 고객서비스 및 마케팅 30점, 경영상태와 운영실적 15점, 매장 구성 및 디자인.설치 계획과 투자·손익 계획은 각 10점을 배점했다.
또 최저입찰가는 지난 2015년 3기 사업자 입찰 당시보다 DF1 48%, DF5 30% 낮아졌으며 중복 낙찰도 가능하다.
30일 입찰에 참여한 기업들이 공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5월 말 혹은 6월 초 2개 사업권에 대한 각각의 사업자를 선정, 관세청에 명단을 제출할 것"이라며 "최종적으로 낙찰한 업체는 7월부터 영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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