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 태국 미용시장 '뚫었다'
박진호
ck17@sateconomy.co.kr | 2014-06-09 12:17:44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대웅제약의 보톡스 제제 '나보타(NABOTA)'가 태국 식약청(TFDA)으로부터 허가를 취득하는 데 성공했다. 대웅제약은 나보타가 태국에서 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태국은 아시아에서 의약품 틍록이 까다로운 나라로 손꼽히고 있어, 이번 대웅제약의 허가 취득은 향후 아시아 수출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웅제약은 태국이 아시아 5위권 안에 드는 핵심 미용성형시장이기 때문에 프리미엄 마케팅을 통해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웅제약은 이에 따라 오는 8월부터 태국 내 300명의 전문가 및 VIP를 대상으로 런칭 심포지엄을 진행할 계획이며, 태국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국내에서 성행하는 시술법 소개, 현지에 맞는 다양한 시술법 개발 등을 통해 태국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그 동안 태국 전문가들을 한국 본사와 공장, 연구소 등에 초청하여 나보타의 우수성과 미국 진출 사례 등을 지속적으로 알려왔던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최신 특허, 고순도의 보툴리눔톡신 개발, 미국 수출 등의 강점을 토대로 태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이미 태국에서 No.1 제품으로 자리매김한 필러 ‘퍼펙타(DNC)’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아시아 주요 미용성형 분야에서 No.1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2015년 태국 시장에서 약 1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10년 안에 글로벌 시장 1조원 매출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5년간 연구를 통해 자체 기술로 개발한 고순도 보툴리눔톡신 제제로 현재 60여개국에 약 70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2017년 까지 미국, 유럽, 남미, 중동 등 각 국의 식약청 허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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