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강원도 산불피해 억대 지원 잇따라

KT&G, 신세계, 현대백화점 그룹 등 2~5억원대 성금 쾌척

김자혜

kjh@sateconomy.co.kr | 2019-04-09 15:28:27

▲신세계그룹의 계열사 이마트24가 구호물품을 보내고 있다. [사진=신세계]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에 유통업계의 억대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KT&G와 신세계 그룹은 ‘희망브리지 전국 재해구호협회’에 각각 5억원, 3억 원의 성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현대백화점 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원을 기탁키로 했다.


KT&G의 경우 지원금을 이재민들의 긴급 주거시설과 피해건물 복구비, 생계비 및 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영랑호리조트 등 그룹 내 일부 사업장 피해가 있었으나, 산불피해 지역 이재민 도움이 의미 있다고 판단해 전체 임직원이 추가지원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지원금은 강원도 속초시, 고성군, 동해시의 이재민 구호활동 및 피해 복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KT&G와 신세계그룹은 지원금 외에 직원 봉사단 파견 등 피해복구 노력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KT&G 김경동 사회공헌실장은 “임직원들이 강원도 지역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로 많은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접하자 피해 주민들을 돕자는 의견이 모아져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지원이 결정됐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지역 주민들이 희망을 되찾고, 조속한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KT&G 이번 성금은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된 ‘상상펀드’에서 마련됐다. 상상펀드는 임직원이 급여에서 매달 적립한 성금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해 운용하는 사회공헌기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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