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 한나라·민주 등 긴급대책회의…美 '한반도 안정' 촉구
토요경제
webmaster@sateconomy.co.kr | 2011-12-19 13:46:13
정치권이 19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과 관련, 긴급회의를 소집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박희태 국회의장은 이날 김 국방위원장 사망과 관련한 상임위원회 소집을 지시했다.
박 의장은 국회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에게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국방위원회, 정보위원회 등 관련 상임위를 소집할 것으로 주문했다.
원유철 국방위원장은 "급박한 사태가 생겨 북한 지도부의 동요가 있을 수 있다"며 "이럴 때 일수록 우리 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충환 외통위원장은 "외통위 전체회의를 소집하기 위해 위원들에게 전화를 돌리고 있다"며 "상황을 파악해 안보문제에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야도 저마다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향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논의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1시 황우여 원내대표 주재로 국가안보비상대책회의를 열고 김 국방위원장의 사망 개요와 북한의 동향 등을 점검하고 있다.
이어 오후 3시 비상대책위원회 박근혜 위원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민주통합당은 오후 1시 국회 국방·외교통상통일·정보위원회 연석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자유선진당도 오후 1시30분 국회에서 최고위원 및 국회의원 긴급연석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대책마련에 나섰다.
한편 미국 정부는 18일(현지시간)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에 대해 "한반도의 안정"을 촉구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한반도는 김 위원장의 사망에 크게 동요하지 말고 안정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 "한국, 일본 정부와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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