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2012 KLPGA, 시즌 개막전 열려
한국, 중국, 대만 등 아시아지역 108명 참가
최양수
webmaster@sateconomy.co.kr | 2011-12-16 12:04:31
[토요경제=최양수 기자] KLPGA투어 2012시즌 첫 번째 대회인 ‘2011 HYUNDAI China Ladies Open’(총상금 25만 달러, 우승상금 4만5천 달러)이 중국 하문에 위치한 오리엔트 골프&컨트리클럽(파72, 6,414야드)에서 16일부터 3일간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와 CGA(중국골프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한국, 중국, 대만, 태국 등 아시아 지역의 총 108명이 참가한다.
국내 선수로는 지난 대회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2011시즌 첫 대회의 포문을 힘차게 열었던 김혜윤(22,비씨카드)을 비롯해, 김하늘(23,비씨카드), 심현화(22,요진건설), 정연주(19,CJ오쇼핑), 최혜용(21,LIG손해보험), 박유나(24,롯데마트), 이민영2(19,LIG손해보험) 등이 출전하고 중국 선수로는 펑샨샨(22), 예리잉(33), 양타오리(28) 등이 참가한다.
2006년, 2007년 신지애(23,미래에셋)의 연속 우승을 시작으로 최혜용, 유소연(21,한화), 김혜윤까지 국내 선수들이 매년 탁월한 실력을 발휘하며 우승을 합작한 가운데 올해 역시 김혜윤이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켜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1시즌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김혜윤은 이후 우승을 추가하지는 못했지만 시즌 내내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늘 상위권에 머물며 우승 기회를 틈틈이 노려왔다.
김혜윤은 “연습을 많이 못해서 걱정이지만 체력적으로는 괜찮은 것 같다. 얼마나 빨리 잔디에 적응하고 샷 감각을 되찾는지에 따라 성적이 많이 좌우될 것 같다”고 말하며, “작년 개막전에서 우승하면서 상금왕을 목표로 잡았는데 여름에 부진했다. 다행히 하반기에는 잘 쳐서 좋은 성적을 낸 만큼 올해 또한 상금왕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11시즌 3승을 챙기며 다승왕과 상금왕, KLPGA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하늘은 작년 준우승의 아쉬운 기억을 떠올리며 2012시즌 개막전부터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시즌이 끝난 이후에도 바쁜 일정으로 쉴 틈 없는 하루하루를 보낸 김하늘은 “계속된 일정으로 피로가 누적되어서 몸이 너무 안 좋았지만, 지금은 며칠 쉬어서 괜찮아졌다”며 지난 대만에서의 기권을 아쉬워했다.
“중국 잔디는 우리나라와 잔디와 다르기 때문에 잔디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많이 쳐본 코스인 만큼 올해도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말을 꺼낸 김하늘은 “처음을 잘 해놔야 시즌 기간 내내 편안할 것 같다. 이번 대회는 잘 안 풀리더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최대한 좋은 성적으로 마친 다음 내년 대회를 맞이하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올해 신인왕에 오른 정연주는 “올해 목표한 바를 이뤄내 기쁘다. 하지만 자만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해나갈 것이다. 이제 시작이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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