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 선물, 北미사일 영향으로 급등
황지혜
gryffind44@hotmail.com | 2006-07-06 00:00:00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전세계 금융시장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제 상품시장에서 금과 은 선물 가격이 1개월래 최고 수준까지 오르며 급등세를 나타냈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8월 인도분 가격은 13.70달러(2.2%) 오른 온스당 629.70달러를 기록했으며, 장중 한때 지난 6월8일 이후 최고가인 632.50달러까지 올랐다.
은 9월 인도분 가격은 49.5센트(4.5%) 상승한 온스당 11.42달러를 기록했으며, 장중 6월9일 이후 최고가인 11.46달러까지 상승했다. 은 선물 가격은 지난 5월11일 에는 1981년 이후 최고가인 15.20달러까지 치솟은 바 있다.
보통 금이나 은 등 귀금속은 전쟁이나 테러 등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될 때 달러화나 주식 등 일반 금융자산을 대신할 수 있는 도피처로서 수요가 늘어나게 된다.
금 선물 가격은 인플레이션 우려로 지난 1년새 45% 급등한 상태로, 북한, 이란과 미국의 갈등이 격화될 경우 더욱 강세를 띨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