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강아지 사료' 장사까지 진출

이선주

lsj@sateconomy.co.kr | 2018-05-17 10:51:46

[토요경제=이선주 기자] 반려동물 관련 시장이 커지면서, 대기업들도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17년 현재 전국 1952만 가구 가운데 29.4%인 574만 가구의 약 1481만 명이 개 632만 마리, 고양이 243만 마리를 기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또 반려동물 관련 시장 규모는 오는 2024년 4조 9731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렇게 큰 시장을 대기업들이 외면할 이유가 없다. 펫 용품, 식품 등의 펫과 관련된 소비 시장에 속속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온라인 쇼핑사이트 11번가는 16일 11살 이상의 노령견을 위한 안티에이징 사료를 선보였다. 세계 최초 처방식 사료 기업으로 알려진 ‘힐스펫 뉴트리션’의 신제품 '어덜트 에이징 디파잉 11+'다.

반려동물 수제간식 브랜드 브렌다펫은 오는 26~27일 경기도 일산 벨라시타에서 개최하는 ‘SBS X 펫케어페스티벌’에서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은 각종 수제 간식을 선보인다. 균형잡힌 영양소로 구성된 제품과 함께 1:1 식단 플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3월 풀무원건강생활은 반려동물 식품브랜드 ‘아미오’로 반려묘 식품시장에 진출했다.

동원F&B는 지난 1월 ‘뉴트리플랜’와 함께 횟감용 참치를 넣은 간식 ‘뉴트리플랜 고메트릿’을 출시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12월 반려동물 전문관인 ‘코코야’를 개설, 반려동물 사업에 진출했다.

롯데마트는 반려동물용 건강식품 매출이 늘어나자 자체 브랜드 상품을 출시했다.

롯데백화점도 지난 1월 업계 최초로 반려동물 전문 컨설팅 오프라인 매장‘집사’를 오픈, 반려동물 고급 사료 전문 기업인 ‘갤럭시펫’ 고급 수제간식 제조업체 ‘키친앤도그’등과 협업해 반려동물 먹거리를 선보였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다음달 9~10일 티볼리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반려견과 함께하는 '펫 글램핑’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또 1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4일간 열리는 '제12회 대구 펫쇼'등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도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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