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푸드머스 "피해자에 사과 종합 대책 마련할 것"
학교 급식에 유통한 초코케이크서 식중독 환자 7일 1천명 넘어
김자혜
kjh@sateconomy.co.kr | 2018-09-07 16:27:59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풀무원(대표 이효율)의 계열사 풀무원푸드머스(대표 유상석)가 최근 일어난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 섭취 식중독 환자 발생에 대해 7일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풀무원푸드머스는 "식품제조업체 더블유원에프엔비의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 섭취로 인한 식중독 의심사고와 관련 이 제품의 유통판매업체로서 피해자와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식약처의 식중독 원인에 대한 최종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풀무원푸드머스가 유통한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을 섭취한 식중독환자 수가 7일 오전 기준 1156명으로 집계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방자치단체 보건소로부터 보고받아 집계한 결과 총 29개 집단급식소에서 1000여명이 넘는 의심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보존식 검사결과, 살모넬라균이 최종 병원체로 확인되었다고 전했다. 광주지방청 또한 학교 납품예정인 해당 초코케이크의 크림 신속검사 결과 살모넬라균이 검출되었다고 밝힌바 있다.
지역별 식중독 발생 현황은 부산 7개소 (545명), 대구 4개소(167명), 울산 1개소(9명), 경기 1개소(31명), 전북 7개소(163명), 경북 3개소(98명), 경남 6개소(143명) 등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조업체를 직접 방문 조사한 결과 초코케이크는 지난달 8일부터 이달 5일까지 7480박스(총 6732kg)가 생산됐다. 이 가운데 3422박스(3080kg)가 푸드머스로 공급됐으며 나머지는 보관되거나 폐기됐다.
이 제품을 공급을 받은 급식시설은 학교 169곳, 유치원 2곳, 푸드머스 사업장 12, 지역아동센터 1곳으로 총 184개소에서 제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제조업체 더블유원에프엔비는 "언론대응 담당자 부재중이며 현재는 공식적인 답변이나 입장이 준비되지 않았으며 언제 말씀 드릴수 있을지 확인이 어렵다"라고 밝혔다.
식약처 측은 “현재 문제가 된 제품에 대해 추적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제품검사 후 부적합 제품에 대해 회수폐기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며 “유사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급식소 메뉴를 분석, 위험 식품군 중점 수거검사하고 부적합 제조업체에 지도점검을 강화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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